양지사 유즈어리 40
양지사 데일리 다이어리는 '아가 일기'로 썼어요
빠르게 커가는 아이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항상 기록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태교일기도 육아일기도 시도해봤지만 잘 되진 않았었는데
더 늦어지면 잊혀지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아서
데일리 다이어리를 구매했어요
처음에 자신이 없었기에 조금 작은 사이즈를 찾게 되었는데
양지사는 다이어리 종류도 많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후보군에 올랐어요
그리고 대학생때 한번 사용해봤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괜찮고 종이 질도 좋아서 만년필도 사용가능해요
(지금은 모든 게 비싸네요..)
먼슬리
먼슬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아이 중심으로 한 일들을 적어주었어요
주로 외출한 것들이고
매일 체크해 줄 것들도 표시해 주었습니다
데일리
데일리 페이지는 줄노트이고 아래에는 타임라인도 있어요
일기가 길어질 때는 끝까지 쭈욱 써내려가고요
가끔은 타임라인에 그날 먹은 식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상 패턴이 단조로워져서
타임라인은 많이 쓰진 않았어요
일기는 아이중심으로 에피소드들을 적고
엄마의 생각들을 함께 적어주었어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읽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서 쓴답니다
참고로 유즈어리는 토요일 일요일도 한페이지씩 차지하고 있어요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토요일 일요일이 한페이지에 나눠서 들어가 있습니다
만년필
양지사 유즈어리는 만년필도 사용 가능해요
다른 제품은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 일기를 쓰면서 가끔 만년필로도 기록했습니다
볼펜을 쓰다가도 한번씩 만년필의 그 느낌이 좋아서 만년필로 쓸 때가 있습니다
만년필 글씨 연습은 조금 더 해야겠어요
내년에도 이어서 '아이 일기'를 써주고 싶은데
어떤 다이어리로 쓸 지는 고민입니다
아이를 재우다가 잠들때가 많아서 일기가 밀리게 될 때가 많은데
짧게 간단하게 쓸 수 있는 3년 일기장으로 할까 싶기도 하고요
또 쓰다보면 한페이지를 가득 채우게 되니
지금처럼 비슷한 사이즈의 데일리 다이어리를 써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24년 아이 일기장은 조금 더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눈에 들어오는 게 없네요)
번외
다이소 스터디 플래너
인프피성향에 걸맞게 가끔 열정이 불타오를 때가 있습니다
오래가진 않지만.
열정이 불타올라 의욕이 넘치던 때
타임트래커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다이어리가 3개나 있으니
커다랗고 부담되는 건 제외하고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다이소에 타임트래커가 있는 것은 스터디플래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콤팩트하고 적는 부담감이 적은 제품으로 골랐어요
메인 다이어리로는 사실 좀 부담이 되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한결 마음이 편해지는 사이즈가 좋더라구요
시간별로 계속 기입해야하니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하구요
타임트래커는 게을러질 때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 좋습니다
내가 어떻게 시간을 사용했는지 눈으로 볼 수 있어
하루를 경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육아를 하는 육아맘에게도 유용할 것 같아요
해야할 일들이 머릿속에 엉켜있고
하루의 대부분이 아이로 흘러가면서
내 시간을 확보하고 싶고 지키고 싶을 때
도움이 됩니다
메모
뒤에는 메모를 할 수 있는 무지노트도 있고
모눈노트도 있어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약 한두달 정도 썼었구요
속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날짜가 써진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쓰고 싶을 때
또 활용할 예정이에요
너무 느슨해질 때,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
의욕이 갑자기 불타오를 때,
그때를 위해 책장 한켠에 꽂아두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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