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추얼 플래너 (몰스킨)
두번째 다이어리는 스타벅스 다이어리에요
몰스킨브랜드이고 데일리플래너입니다
그전까진 데일리플래너에 대한 부담이 있었어요
일기를 매일 쓰지도 않았었고 (시도는 해봐도 쉽지 않더라구요)
타임트래커를 매일 쓰지도 않았었고요 (이또한 시도는 가끔 할때가 있지만요)
그런데 친한 친구가 프리퀀시로 받은 걸 저에게 줬어요
제가 다이어리 덕후인걸 아는거죠
고맙게도 선물받아서 열심히 써보자했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기 쓰는 거 너무 좋아요!
성격상 사건중심의 일기가 되어버리지만
간간히 감정과 생각, 기분 등을 쓰고자 노력도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다 못채웠.....지만서도
대만족합니다
일기쓰는 것이 매일은 특히 부담이고
쓰다보면 줄줄이 길어지기 일쑤고
유리손목은 한페이지쓰면 아파오긴 하지만
내년에도 데일리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고자 마음먹게 되네요
먼슬리
먼슬리는 아주 깔끔하게 썼어요
로이텀 대비 정말 단조롭고 심플하죠
오히려 깔끔, 심플해서 더 만족스러워요
먼슬리에 내용을 쓸 때 아이콘을 그리면 무엇을 했는지 바로 눈에 들어와서 좋답니다
불렛저널을 쓸 때처럼요
데일리
데일리 페이지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볼펜 색도 바꾸고 스티커도 붙이기도 하며 일기 썼어요
때론 맛있게 먹은 티백 포장지도 붙이고요
왼쪽에 타임트래커가 있는데
이건 거의 활용하지 않았어요
시간은 무시하고 줄글 형식으로 써내려 갔습니다
내년에는 비온디의 새틴북에 일기를 쓸 예정입니다
그때는 조금 형식을 바꿔서 써볼까해요
마냥 줄글이 아니라 서브제목이나 키워드 같은 것도 적어줄까해요
내용 중에 하이라이트도 할 수도 있구요(이건 조금 더 고민해보고요)
또 타임트래커도 써볼까 생각하는데
새틴북에는 타임라인이 없어서 어떻게 할 지 아직 못정했답니다
한 달이 채 안남았으니 얼른 생각해봐야겠어요
만년필
로이텀은 만년필로 쓰는 게 가능하지만 몰스킨은 불가능하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도 몰스킨 브랜드이기에
만년필은 무리에요
혹시나 싶어 테스트 해봤지만 역시나 번져버리네요
만년필 사용이 중요하시다면 다른 브랜드를 쓰시는게 좋겠어요
총평은 '못 쓴날이 많지만 그래도 만족' 입니다
기록을 좋아하는 것 치곤 너무 게으른 탓에 다 쓰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일기를 쓴 날들만 돌아봐도 쓰길 잘했다 싶습니다
그날의 일들이 잘 기억나기도 하고
다시 들춰보면서 '아 이게 이때였구나'하면서 다시 생각하고
(기억력 매우 안좋은 1인이라서 이래요)
그래서 결론은 24년도 데일리 일기쓰기 이어갑니다
내년은 조금 더 많이 채우고 (다 채우겠다는 포부도 없음;)
만년필로 조금 더 멋지게 장식해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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