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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겨울/다이어리와 만년필

2024 다이어리 준비하기 (비온디 새틴북, 별별일상 다이어리)

by 겨울숲의 겨울한점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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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어느새 11월이고

저는 10월부터 다이어리를 고민하고 있었죠

 

몇년간 불렛저널을 사용하다가

출산 후 육아를 하면서 불렛저널을 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시중에 있는 다이어리를 사서 썼었어요

올해 써온 다이어리는 로이텀 먼슬리,  스타벅스 데일리,  양지사 유즈어리40 이었답니다

 

내년은 어떤 제품으로 쓸 지 매우 고민이 되었어요

올해처럼 먼슬리와 데일리를 병행할 지, 아니면 한 권에 쓸지.

 

그런데 제가 원하는 방식은 사적인 내용과 업무적인 내용을 따로 나누는 형태이기에

결론적으로 일기장과 플래너, 이렇게 두가지로 쓰기로 했답니다

대신 플래너로 쓸 다이어리는 먼슬리 형태가 아닌 위클리로 결정했어요

(여담이지만 로이텀 먼슬리는 간단하게 불렛저널 하기에는 꽤 괜찮답니다 만년필도 쓸 수 있구요)

 

 

 


비온디 새틴북 다이어리

사적인 일상과 감정을 담을 일기장으로 새틴북 다이어리를 정했어요

검색의 파도를 넘나들다가 알게 된!

토모에리버 종이를 사용한 국내 다이어리더라구요. 올해 처음으로 제작했다네요

인스타를 보면 호보에니치 사용자들이 많이 보여서 궁금했는데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 써볼 수 있으니 더도말고 고민없이 주문을 눌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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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 B6
  • 1년 날짜형 (24.01~ 24.12) (월간 일요일 시작)
  • 400p
  • 산젠 토모에리버 52g
  • 그리드 내지 (모눈 한칸 3.5mm)
  • 소프트 커버
  • 아이보리 / 커스터드 / 메이플 / 파인그린 / 다크 그레이
  • 두께 :1.5cm      무게 :295g

 

 

저는 아이보리 컬러로 구매했는데 뽀얀 것이 깔끔해 보여서 이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만년필 사용가능한 토모에리버 종이라는 것

모든 내지가 그리드로 되어 있는데 정말 연하게 프린팅 되어서 있는 것

종이가 얇아 데일리다이어리임에도 두께가 얇고 가벼운 것

커버와 내지 모두 아주 심플한 디자인이라는 것

내지에 튀는 컬러가 들어가지 않은 것

무엇보다 국내 브랜드라서 우리나라 공휴일이 잘 반영된 것

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월간이 일요일로 시작한다는 것

닫을 때 커버때문인지 한 번에 잘 안닫힌다는 것

yearly plan이 없고 여유 노트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

밴드가 커버에 고정되있지 않은 것

정도였어요

 

아쉬운 점을 개선해서 내년에도 출시되면 좋겠어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월이 빨리 왔으면 

 

 

 

 

 

 

 

 


비온디 별별일상 다이어리

 

일기장과 반대로 다른 하나는 업무적인 용도로 쓸 예정이에요

그래서 위클리 형식을 찾아봤어요

불렛저널도 너무 좋아하지만 사실 1년을 채울만큼 부지런하지가 않네요ㅠㅠ 

언젠가 다시 불렛저널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내년은 시중에 있는 다이어리 중에 골랐어요

검색하면서 후보군을 추렸을 땐 사실 별별일상 다이어리는 후보에 없었어요

올해 썼던 로이텀이나 스타벅스, 양지사 같은 커버를 선호했기 때문에

종이와 pvc커버로 된 건 예외였거든요

 

그런데 교보문고에서 구경하던 중에 '이거다'하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제가 선택한 이유는

전체 그리드 내지인 점

위클리 구성이 왼쪽은 날짜 오른쪽이 노트인 점

여기서 오른쪽 노트페이지도 그리드로 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불렛저널 형식을 간단히 쓸 그리트노트 부분도 넉넉하는 점이었어요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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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 B6 (128x182)
  • 1년 날짜형 (24.01~ 24.12) (월간 월요일 시작)
  • 176p
  • 미색 모조지 120g
  • 그리드 내지 /  PVC 커버
  • 네이비 포레스트 / 스카이 클라우드 / 라벤더 포레스트 / 샌드 올드북 / 블루 파이어웍스 / 블랙 나이트씨

 

 

개인적으로 좋은 점

종이 두께가 두꺼워서 뒷비침이 없다는 것

그리드 색이 연하다는 것

내지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연한 그레이톤인 것

글쓰기 좋게 잘 펼쳐지는 것

자유 노트부분이 많다는 것

시작이 월요일 시작인 것

위클리 부분에 달력이 있는 것

이에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가름끈이 없다는 것

책등에 접힌 자국이 생기는 것 (아직 사용 전인데도 벌써 생겼어요)

커버가 PVC인 것 (개인취향..)

이었어요

 

 

개인취향으로 커버만 빼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물론 커버 디자인도 이쁘긴하지만 그래도... (가죽 양장 러버)

 

이 다이어리도 1월부터 시작이라 또 기다려야하네요 ㅠㅠ 

11월부터인 다이어리도 있고 12월부터인 다이어리도 많던데

제가 산 건 둘 다 1월 땡! 하고 시작.. 

잘 모셔두고 어떻게 잘 쓸 지 연구하면서 기다려야 겠어요

 

 

별별일상 책등

 

 


 

다이어리는 2개 샀음에도 여전히 이것저것 기웃기웃하고 있어요

문구덕후는 어쩔 수 없나봐요 하하

일단은 아이일기장 하나 더 골라야하는데 계속 고민중이에요

올해처럼 양지사로 할 지 아니면 모닝글로리나 아니면 3년 다이어리도 후보에 있구요

양지사가 종이 질이 좋아서 만년필로도 쓸 수 있어 좋긴한데

쫙 펼쳐지지가 않네요 (나만 그런가)

일단 1달간 좀 더 검색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요즘 또 유튜브에서 자꾸 PDS 다이어리가 뜨네요 허허..

너무 비싸서 눈팅만 하고 있지만 

사실 내용을 다 채우는 것도 엄두가 안나긴 해요

예전에 불렛저널이나 플랜커스 쓰면서 써봤던 양식과 비슷한데

플랜 부분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비교가 가능해서.

(언젠가 또 들고 올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금 구매한 것으로 킵고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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